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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다 잘 될거야. "

 

유메 시로니

 

19세 160cm/저체중 12월20일생

위험능력반,진학반 소속 동화 앨리스 

 

 

장래희망 : 

국어교사

 

외관 : 

마른 장미의 색처럼 만지면 바스러질 듯 정적인 모양새의 소녀는 이제 아가씨라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성숙한 숙녀로 자라주었다. 

아직 덜 빠진 젖살에 크고 처진 초록 눈매에는 앳된 향기가 남아있지만 늦은 성장기를 맞이한 몸매나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풍채는 제법 성숙한 여인스럽다.

 

버건디빛의 길고 곱슬거리는 머리는 배꼽까지 길게 내려와 찰랑거리기를 꽤 오랜시간 긴머리를 고수해온 상태라 질릴만도 한데 그녀는 아직도 자기 머리카락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몇년째 같은 헤어스타일이면 질릴법도 한데 왜 그렇게까지 긴 생머리만 고수하냐고 물어본다면 그녀는 말없이 웃기만 했다.
누군가에게 말한적은 없지만 자신의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아무튼 그렇기에 그녀는 파마나 염색은 당연해본 적도 없고 머리가 조금이라도 상하면 일주일은 민감해져 조금만 건드려도 톡 쏘아붙인다.
그만큼 제 머리에 상당히 예민하고 관리또한 철저히 하는 듯 빗어주고 에센스를 바르는 등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녀가 외모에 신경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화장품은 하나 둘 꾸준히 모으고 있으며 최근들어 매일 화장을 하고 다닌다.

피부가 흰 편이라 오렌지나 코랄, 핑크계열의 색조를 많이 사용 하는 듯.

두껍기 보다는 생기를 더해주는 정도로 가볍게 하고 다닌다.

덕분에 얼굴이나 외형적으로는 생기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축 쳐진 표정과 평소 동세가 약간의 이질감을 형성한다.

 

한기를 자주 느껴 가디건을 꼭 챙겨입고 다니고 가끔 너무 덥다 싶으면 어깨에 걸치고만 있는다.
항상 하고 있는 쵸커는 과거 병원 생활 중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차고 다닌다.
또 수업중에는 안경을 도수가 약한 안경을 낀다.
시력이 좋은편은 아닌데 안경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공부할 때에만 안경을 쓴다.

 

성격 :

낯가림이 심한 탓인지 그녀는 제 주변으로 들어와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침묵과 차가운 태도 그리고 지독히도 원칙적이고 가시 선 언행으로 거리를 두고 벽을 세웠다.

덕분에 아래 아래의 후배들이나 몇 그녀를 잘 모르는 인물들은 그녀를 쉽게 기피했고 

선천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그녀지만 더이상 제 자신의 동그라미에 사람을 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동그라미 밖에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

그녀의 동그라미 속 사람들에게 만큼은 한없이 다정하고 둥근 사람으로

조곤조곤 따뜻한 말씨에 제법 제 감정을 어른스럽게 표현 할 줄 알았고 주변인 한두명 옆에서 품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숙녀로 자랐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그녀는 제 주변에게 최선을 다 하고 싶었고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아마 다른 이들은 몰라도 최소한 그녀의 주변인들 만큼은 10년 뒤 자신을 기억했을 때 따뜻한 기억만 남기를 바라기 때문이지 않을까.

"언젠가 후회없도록 더 사랑하고 표현해주고 싶어,"

그녀는 늘 그렇게 말했다.

 

앨리스 :

기술계 - 동화 앨리스

트리플, 사용자의 수명과 연관되는 타입. 환각 앨리스와 상성이 좋다.

-동화를 쓰면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

단순히 구어로 뱉고 쓰는 것 외에도 시행어만 한번 뱉으면 동화속 구성 요소를 현실로 불러 올 수 있다. 대부분 동화속 주연을 현실로 불러오지만 가끔은 동화 속 물건 혹은 장소또한 불러낼 수 있다.

 

-이야기의 완성도에 따라서 실현된 동화의 힘의 차이도 천차만별이며 이미 완성된 이야기의 경우 한구절만 읊어도 언제든 실현가능하다.

단 죽은 사람을 직접 살리는 이야기를 쓰거나 실존 인물의 마음이나 심리를 이야기를 통해 인위적으로 바꾸는 행위는 할 수 없으며  동화 한편을 완성할 때마다 본인의 면역력을 크게 갉아먹는다.

 또 결말이 어떤가에 따라서 본인에게 돌아오는 리스크도 다른데 예를 들면 행복한 동화를 쓴 경우에는 본인에게 반드시 불행이 찾아오며 실존인물이 등장하는 동화의 경우에는 어떤 결말이든지 반드시 본인에게 불행이 찾아온다.

그러나 최근에 행복한 결말의 동화를 썼을 때 간단한 액땜으로 불행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터득했다.

 

EX)침대에서 굴러 떨어지기, 길가다 넘어지기 등

 

기타 :

고등부에 올라오고 독하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직 수학은 많이 약해서 애를 먹고 있다.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최대한 자세하게 기록중인 듯

 

-아버지와 남동생 모두 학원에 머물고 있다.

아버지는 의사이며 8살 차이의 남동생은 아직 초등부에 재학중이다.

 

-이것저것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옷, 구두. 화장품 외에도 예쁜 조약돌이나 책갈피, 예쁜 학용품 등 잡다한 것을 모으고 있는데 꽤 소녀스러운 수집품들이다.

 

-주변인들과 간당한 스킨쉽을 즐긴다.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거나 하는 등의 가벼운 스킨쉽!

 

-의외로 먹을 복이 있는지 자주 음식을 손에 쥐고 있다.

 

- 최근에 들어 다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불행한 결말보다는 행복한 결말을 동화를 더 자주 쓰는 듯. 시, 수필, 단편 소설 등 다양한 글을 쓰고 읽기도 하고 덕분에 은연 중 종종 문학소녀스런 말을 자주 뱉는다.

 

-여전히 저질스러운 체력의 소유자. 특히 여름방학이 지나고 부터 체력부진이 더 심해졌다. 쉽게 피곤해하고 자주 잔병치레가 많다.

 

-여름방학 조금 전 부터 2~3달 잠수를 탔다.

어디에 다녀왔냐고 묻는 이에게는 퍼슬하게 웃기만 할 뿐 딱히 대답은 안 하는 듯.

-비오는 날에는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진다.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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