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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
3년 전에 잠깐 잘랐던 까맣고 가느다란 머리칼은 어느새 다시 등을 덮을 정도로 자랐다. 전보다 조금 더 긴 것 같기도. 여전히 염색도 펌도 하지 않아 머릿결은 손상되지 않은 채, 나름 자랑여기고 있을 정도. 길이가 길이다 보니 포니테일이라든가 시도 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묶은 뒤에도 자주 고쳐줘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머리를 묶고 다니는 일은 별로 없다. 앞머리는 눈썹을 드문드문 덮을 정도라 시야를 가리지 않게 정돈하고 있고, 옆머리는 볼을 감싸듯 얼굴선을 따라 길지 않게 잘랐다.
짙은 푸른색 동공은 핀란드인인 조모의 유전이다. 쿼터혼혈이지만 좋은 점만은 다 물려받은 듯, 선명한 쌍커풀과 키가 대표적인 것이다. 중등부 때 이미 다 성장했다고 봐도 좋을 만큼 지금과 별 다를 바 없는 키를 가졌으나, 선이 가늘어 몸집이 왜소하게 보인다. 소식한 탓인지 몸에 살이 별로 없는 것도 그렇게 보이는 것에 한 몫하는 것 같다.
여전히 손목에는 유키의 앨리스 결정석이 빛나는 팔찌만을 하고 있다.
성격 :
얼핏 순진하게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이리저리 놀리거나 짓궂은 말을 제법 하는 편이다. 좋게 말하면 스스럼 없이 제 의견을 말하는 거라 할 수 있지만, 안 좋게 말하면 악의는 없어도 막말이나 다름없다. 주변에서 말을 예쁘게 한다는 칭찬은 들었지만 본인은 별 생각없이 즉각적으로 내뱉는 말이고 말하고 나서야 실수했나, 깨닫기도 하지만 자기 잘못을 잘 모르고 넘어간다. 어쨌거나 하고 싶은 말을 참는 타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생글생글 웃는 낯이지만 시무룩해한다든가 토라진다든가 할 때도 많다. 대체로 그런 척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가끔은 정말 기분이 상한 걸지도 모른다. 티를 내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툴툴 거린다면 아마 진심인 것. 그럴 때마다 아이들과 오래 지내서 옮았나?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싫어하는 것 앞에선 정말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벌레라든가.
가볍게 얘기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때문에 대화할 땐 인사로 시작해서 별 것 아닌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진지하게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이 혼자 생각에 잠겨 빠져나오지 못하고 우울하게 끝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
앨리스 :
조제 앨리스 / 기술계 * 염동력 앨리스 / 잠재계
(앨리스를 많이 쓸 수 있지만 한번에 조금씩밖에 못쓰는 타입)
주 능력은 조제 앨리스. 증상이 아주 천천히 진행되도록 늦추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약을 주로, 불치병에 걸렸어도 일찍 죽는 일 없이, 걱정 없이 오래 살 수 있도록 만든다. 치료 앨리스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완화'시키는 쪽이므로, 그녀의 약이 만병통치약인 것은 아니다. 고통을 못 느끼게 하는 것이지, 상처나 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점에서 진통제와 같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단순한 해열제나 두통약의 경우는 먹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학원에 입학했을 당시엔 그 정도 수준이었다.
염동력 앨리스 :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반경 3m라면 자유롭게 조종가능하며, 범위를 벗어나면 제어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증폭 앨리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 증폭 앨리스 효과를 받을 시 제조 앨리스의 경우는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오래 지속된다. 염동력 앨리스는 범위가 1m 늘어난다.
기타 :
부모님중 아버지 쪽이 조제 앨리스였고, 어머니는 염동력 앨리스였다. 때문에 태어난 아이가 앨리스임을 각오하고 있었으나, 일찍부터 보내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지닌 앨리스가 염동력이 아닌 조제인 만큼 눈에 띄지 않을 거라 예상했지만 4살의 나이로 앨리스임이 발각된다. 아이는 스스로 능력을 감추지 않는 쪽을 택하였다.
중등부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어 염동력 앨리스가 발현되었다. 처음엔 미약한 데다가 제대로 된 조절도 하지 못해 떨어트리기 일쑤였으나 지금은 제법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졸업 후 의료계 혹은 집으로 돌아갈 거라 예상했지만, 중등부 늦여름에 받은 편지에서 부모님의 앨리스가 사라졌단 소식을 받고 집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딱히 갈 곳이 없기에 의식주가 해결되는 학교에 남아있는 것으로 진로를 바꾸고 교사가 되었다.
딱 한 번 우등생 상을 받았던 적과 초등부 적 소풍을 제외 하고 학원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 주신 목걸이와 유키의 앨리스 결정석으로 만든 팔찌. 그리고 편지.
요루니 후루유키와는 언니동생 사이. 직접 본 적도 없는 동생들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본인 앞에선 절대 티를 내진 않지만 자기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 유키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울해하기도 한다.
성향
ALL



" 뭘 하고 싶은데? "
키하라 유즈하
29세 165cm/51kg 9월13일생
담당과목:도덕
기술반 담임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