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기 먹고싶다.. "
한아라
12세 161cm/45kg 12월25일생
잠재능력반 소속 벡터조종 앨리스


외관 :
가슴 언저리까지 일자로 정리된 새까만 흑발에 호박색 눈. 어둠 속에서도 또렷하게 빛나는 눈동자는 사람 이라기 보다는 야생동물에 가까운 느낌.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서 좀 사납거나 뚱해 보인다. 숱이 풍성하진 않지만 짙고 뚜렷해서 날카로운 눈매가 도드라지는 속눈썹에 두꺼운 진돗개 눈썹. 동그란 코끝과 남보다 조금 붉은 입술이 눈과 함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이룬다. 가늘고 말랐지만 2차 성징이 빨리 와 조금씩 볼륨감이 생기고 있는데다 또래보다 커서 더 나이 들어 보인다. 교복을 입지 않으면 중학생쯤. 송곳니가 날카로워 이빨이 드러나면 조금 눈에 띈다. 섬섬옥수.
성격 :
또래보다 조숙한 편. 말수도 많이 없고 조용하지만 고집불통. 좋게 말하면 추진력이 좋다..는 친해지지 않았을 때 보이는 성격이고. 호기심 많고 호불호 명확한 성격을 발판삼아 종횡무진 교내를 휩쓸고 다닌다. 평소에 말수가 적고 조용한 건 사실이지만 한번 흥미를 끄는 것을 발견했다 싶으면 특유의 불도저 기질로 밀고 나간다. 매사 낙천적이고 느긋하지만 소유욕이 강해 본인의 것을 건드리는걸 용납 못한다. 이성보다는 본능과 직관에 의존하며 짐승의 촉 같은게 살아있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집착도, 책임감도 그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현재 초등부 B반. 의외로 악바리같고 독한 면이 있어서 책임진 것과 일은 끝까지 지켜내고 해낸다. 평소엔 모든게 나른하고 차분하지만 본능에 충실해서 날 세울땐 세우고 물어뜯을 땐 물어뜯을 줄 안다. 작은 맹수같은 느낌. 웬만하면 타인을 싫어하는 일은 적지만 한 번 미워한 사람은 끝까지 미워한다. 외로움 잘 타고, 정을 주면 오래가며 아무 말 없이 친했던 사람과 멀어지는걸 극도로 꺼려한다. 곁을 내어준 사람에게는 한없이 풀어지는 성격. 스킨십을 좋아해서 친해지면 이리저리 팔짱도 끼고 들러붙고 한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함.
디폴트는 본능에 충실한, 나른하고 느긋한 성격. 은근히 귀찮음을 잘 타고 마이웨이적인 경향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반장. 귀찮음+마이웨이+불도저+황소고집이 최강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성격. 이리저리 휘둘려주는 부반장이 옆에 있다보니 은근히 남 부리는데 익숙하다.
앨리스 :
잠재능력계 - 벡터조종 앨리스
트리플, 사용자의 수명과 연관되는 타입. 모든 종류의 벡터(운동량, 열량, 전기장 등등) 바꾸거나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아주 미약하게나마 움직이기만 하면 대상이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아라가 미숙해 그녀 시야범위 내 두 세개 정도의 대상만 확실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정확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마구잡이로 쓸 수 있지만 그랬다간 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다. 아직은 능력을 다루기 어려운듯. 움직이는 물체에 한정돼 있으며 정지된 물체는 움직일 수 없다. 숙련도의 차이인지 원래 능력이 그런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녀는 본인의 앨리스 타입을 앨리스 수명과 연관되는 타입으로 알고 있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의 능력 자체도 뛰어나지만 장난치는데밖에 능력을 쓰지 않는다. 그 외에는 관심이 없다..(달리는 사람 잡아두기, 바람 방향 바꿔서 앞머리까기 등) 본인의 앨리스가 강력해 상성이 맞는 앨리스를 많이 찾지 못한 듯 하다. 페로몬 앨리스와 그나마 상성이 괜찮은 편. (나무위키 액셀러레이터 - 벡터조작능력( https://namu.wiki/w/%EC%95%A1%EC%85%80%EB%9F%AC%EB%A0%88%EC%9D%B4%ED%84%B0(%EC%96%B4%EB%96%A4%20%EB%A7%88%EC%88%A0%EC%9D%98%20%EA%B8%88%EC%84%9C%EB%AA%A9%EB%A1%9D)#s-2.1 )을 참고해주세요..아직 그정도까진 무리지만ㅜ.ㅜ 벡터의 뜻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성급히 기재한 점 죄송합니다..)
기타 :
고아. 부모님이 누군지도 모른 채 일본의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강한 앨리스를 제어하지 못해 끊임없이 사건사고를 일으켜 떠밀리듯 세 살 정도에 앨리스 학원에 입학했다. 한국인이란건 알지만 한글을 전혀 모른다. 한국말도 못한다. 학원에 굉장히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일면식도 없는 가족보다는 같이 지내는 친구들에 대한 애착이 훨씬 더 크다. 선생님들을 잘 따르며 가끔 3인칭 말투를 쓴다. 엄청난 편식왕. 고기와 탄수화물 당분 외엔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야채는 쳐다보지조차 않는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서인지 체구에 비해 굉장히 많이 먹는 대식가임에도 살이 찌지 않는다. 잘 먹어서 남아도는 힘은 운동하거나 뛰어다니는 데 쓰기 때문에 운동신경도 좋고 힘도 세다. 성적은 반장으로써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만 부반장의 독촉 하에 유지중. 그녀의 불도저에 부반장이 죽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