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탄 앞머리와 부스스해보이는 곱슬의 머리칼이 어깨까지 내려오는 헤어스타일.
눈동자는 자주색을 띠고 있다.
입과 코는 생각보다 뚜렷하게 드러나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다는 게 확실히 보인다.
피부는 밝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밝은 편이기도 한데, 거기에 생기가 도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홍조 같은 것도 없고, 오히려 그런 게 없어서 창백한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그녀 특유의 앨리스 때문에 가끔은 더 창백해보이기도 한다.
손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이다. 전형적인 어린 아이의 손크기 정도. 발 사이즈 역시 마찬가지이다.
마른 체형의 그녀는 앨리스 학원의 동복을 입고 있고, 초등부를 대표하는 체크무늬 치마를 입었으며 신발로는 검은 부츠를 착용하고 있다.
성격 :
1. 목소리가 작은 타입. 주변이 시끄럽거나 하면 대화하는 도중 그녀의 목소리가 묻혀버려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는 경우가 자주 생기곤 한다. 또, 그녀는 말소리 없이, 기척도 없이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돌아다니기도 한다. 덕분에 누군가를 본의 아니게 놀라게 만들곤 한다고. 티는 잘 나지 않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반응에 자신이 더 놀란다. 조용한 만큼 목소리도 조곤조곤, 차분하다. 그녀와 대화를 할 때면 귀를 기울이고 경청하는 자세로, 또 가까이 다가가있어야 할 것이다.
2. 평소 행동도, 말투도, 생각도 마음도. 모든 게 조심스러워서 상대를 함부로 대한다거나 등 무례한 행동은 하기 싫어하기도 하고, 하지 못한다. 부모님께 세뇌당하듯이 들은 좌우명 때문도 있겠지만, 애초에 성격부터도 그런 모양이라. 가끔 실수로 큰 일을 저질러버리면 몹시 당황함과 동시에 연신 허리를 숙이며 사과하기 시작한다. 상대가 확실하게 “ 괜찮다 ” 라는 답을 하기 전까지는, 아마 졸졸 따라다니면서까지 계속 사과하고 다닐 것이다. 마주치면 사과하고, 보이기만 해도 달려가서 사과하고. 조심스러운 면이 좋은 쪽으로 보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상대를 귀찮게 만들어버리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3. 그녀는 침착한 편이라, 큰일에 맞닥뜨려도 극초반에만 크게 당황하지 조금만 지나면 금방 침착하고 차분해진다. 차분해지는 점은 좋은 쪽이라고 볼 수 있을까? 차분해진다 해도 해결방안을 쉽사리 금방 내지 못하는 게 흠인 것 같기도. 여기서 큰일이란 많은 양의 물 또는 음료나, 음식 등을 쏟았을 때. 아니면 실수로 부딪혀버렸다던가, 그런 상황들을 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일이라고 여겨질지 몰라도, 그녀에게 만큼은 그 일 조차도 매우 큰 일. 이런 일에는 금방 차분해지지만 잔인한 것을 보았거나 징그러운 것을 보았을 때에는 정신을 차리는데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다.
4. 동갑이어도, 연하여도, 연상이어도 갖출 예의는 꼭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님, ~씨 정도. 부담스러우니 그런 호칭은 그만두어도 된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겠다고는 대답하지만 금세 그 말을 잊어버려 다시 존칭으로 부르게 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한 번 얘기해 줄 때 세뇌하듯 여러 번 강조해야 그제서야 기억하고 따른다.
5. 외형만으로는 음침하고 어두운, 소심한 그런 성격일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의 모습이 숨어있다. 사실 밖에서 뛰어노는 등의 야외활동을 꽤 좋아한다. 운동신경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딱 평균이라고 볼 수 있겠다. 실내에 있는 것보다 밖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더워도 추워도 말이다.
6. 건망증이 심해서 들었던 말도 금방 잊어버린다. 주입식 교육처럼, 세뇌시키는 것처럼 강조해주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을 들고 있거나 가까운 곳에 두고도 다시 찾는, 조금 어리버리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덕분에 바보라는 소리도 자주 들었다.
7. 거짓말을 정말 하지 못한다. 거짓말을 하면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거나 시선을 한 곳에 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굴린다거나 머리를 손가락으로 꼬고 있다거나. 매우 티가 난다. 자신도 거짓말을 못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솔직한 모습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중.
8. 먼저 말을 걸어주면 매우 기뻐한다.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자신이 먼저 다가가질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요즘은 그래도 다가가려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무래도 본인에게는 아직 어려운 듯 싶다.
앨리스 :
잠재능력계 - 빙결 앨리스
싱글, 사용자의 수명과 연관되는 타입. 비행 앨리스와 상성이 좋다.
앨리스를 오래 사용하면 사용 할 수록 수명에 가해지는 대미지가 커진다. 현재는 물 등의 액체를 얼리는 것까지 밖에 하지 못한다. 혼자서 얼음 조각을 만들어내는 건 열 번의 시도 중에서 한 번 성공할까 말까. 또 이렇게 혼자 만들어내려 하는 건 힘과 앨리스를 많이 사용해야 하기에 수명에 지장이 커진다. 본인도 이 행동은 하기 어렵다는 걸 알기 때문에 혼자서 만들어내려고 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가 앨리스를 사용하려면 그녀의 주변에 반드시 액체가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는 얼리는 것만 가능하고, 그것을 옮긴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
기타 :
좋아하는 건 달달한 음식이나 귀여운 아기 동물, 싫어하는 건 맵거나 신 음식, 그리고 덩치가 크고 위협적인 동물. 또 잔인한 것도 싫어한다. 겁이 많은 탓일까.
어머니 아버지와 3살 많은 오빠가 있다.
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저, 많이 이상할까요.... "
요루니 후루유키
12세 155cm/44.7kg 9월 24일생
잠재능력반 소속 빙결 앨리스


